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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어쩌다 사장2' 임주환 "조인성, '쌍화점' 찍으며 연기 많이 도와줘"
입력 2022-03-10 22:26 
조인성, 김우빈, 임주환, 이광수, 차태현이 영업을 끝낸 후 못 나눴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 4회에서는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군단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의 영업 둘째날이 이어졌다.
조인성은 식당을 찾은 손님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눴다. 알바군단은 휴식시간에 붕어빵을 사러 갔다.
조인성은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까지 훤칠한 세 사람을 보며 "셋이 튀긴 튄다"며 감탄했다. 차태현은 "저렇게 다니면 다 쳐다본다"며 공감했다.

차태현은 붕어빵 맛을 보곤 감탄했다. 그는 "이거 보통 맛이 아니"라며 웃었다. 이어 "우리 암만 음식 팔아봐야 붕어빵 못 이기겠다"고 말했다.
차태현과 김우빈은 꼬마손님들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나눴다. 꼬마 손님들은 "텔레비 찍고 있는거냐. 제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차태현과 김우빈은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며 카메라 앞으로 아이를 데리고 갔다.
김우빈은 꼬마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꼬마손님은 "얼마 전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꼬마손님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다음 생에는 다시 만나자"는 애틋한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 택배 기사 부자가 식당을 찾았다. 김우빈은 "부자지간 맞으시냐. 너무 보기 좋다"며 미소 지었다. 아버지 손님은 "주방장이 아주 잘하신다"며 국물 맛에 감탄했다.
이때 카운터에선 이광수가 몰래 과자를 꺼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김우빈에게 "두 개 먹어야 한다"며 은밀하게 과자를 건넸다. 조인성은 택배기사 부자에게 대게라면 맛을 칭찬받았다. 잠시 후 붕어빵 집 사장님 부부가 식당을 찾았다.
다섯 사람은 영업 2일차 마트를 폐점했고, 차 사장의 정산 시간이 찾아왔다. 이광수는 "허리가 잘못된 것 같다"며 웃었다. 알바즈와 사장즈는 폐점 기념으로 맥주와 막걸리 파티를 벌이기로 했다.
김우빈은 술 대신 무알콜 맥주를 마셨고, 남들이 다 막걸리를 즐기는 동안 냄새만 맡으며 허전함을 달랬다. 그는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진짜 맥주 향을 맡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이를 따라하다 빵 터졌다. 김우빈은 "오늘 새로운 걸 발견했다"며 기뻐했고, 차태현은 그 광경을 보며 빵 터졌다.
임주환은 직원들을 위해 부추비빔밥 등 요리를 내놨고, 이광수는 "원래 요리를 그렇게 잘하셨냐. 숨기고 계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나는 요리 못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광수에게 "뭐라고 해보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난 웬만하면 가위로 자를 것"이라 답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하루가 끝났다. 일은 고됐디만 참 좋다"고 하루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차태현은 "이거 하다보면 훅훅 간다"고 말했고, 김우빈은 "새로운 분들을 한 자리에서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오늘 그 택배 부자 손님들 되게 멋있더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사실 요즘 아버지랑 둘이 와서 맥주 한 잔 하고 이런 분들 많지 않지 않냐. 난 못할 것 같다"고 부러워 했다.
이에 김우빈은 "한 6년 전에 아버지랑 둘이 시간 보내고 싶어서 아버지한테 둘이 여행 한번 가자고 했고, 2박3일로 갔다왔다. 그랬는데 너무 좋아서 생각이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광수는 "난 아버지 앞에서 술 마시는 게 쑥스럽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나도 우리 수찬이나 애들 누가 술 먹게 되면 같이 먹고 싶은데, 먹어 주려냐"라며 궁금해 했다.
다섯 사람은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조인성은 "너의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은 몰랐지"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난 광수랑 연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주환은 "저도 없다"며 조인성과는 쌍화점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임주환은 "쌍화점에서도 연기를 같이 했다기보다는 같은 작품에 연기한 정도"라며 "카메라 안 나오는데 지미집에 올라가서 나와 시선 맞춰주며 연기를 도와줬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이번에 드라마에서 한 신에 김혜자 선생님하고 고두심 선생님하고 함께 나오는데, 대본 보자마자 너무 긴장되더라"고 털어놨다. 임주환은 "전 예전에 거의 데뷔같은 눈의 여왕 할 때 고두심 선생님이 나오셨다. 테이블 리딩 때 화내는 장면을 하는데, 밖에 있던 매니저들이 대기실 문을 열었다. 정말 싸움 나는 줄 알고. 그리고 컷하면 너무 따뜻하시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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