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방역정책은 '영업 제한 철폐', 보완책은 '실내 환기'
입력 2022-03-10 19:21  | 수정 2022-03-10 20:30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1호는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입니다.
50조 원을 투입하는 손실보상안이 핵심인데요. 소상공인은 이와 함께 '24시간 영업 보장' 공약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N이 취재를 해 본 결과, 윤 당선인은 영업제한을 철폐하고 보완책으로 매장 내 환기 시스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업시간 제한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이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진국 중에 영업 제한을 걸면서 보상을 안 해 주는 나라는 없다며 24시간 영업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28일)
- "영업시간 제한 철폐할 것을 주장합니다. 영업 제한한다고 코로나 확진이 줄어드는 게 아닙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어려움을 호소해 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주 / 식당 운영
- "인원 제한하고 시간제한 때문에 많이 힘들었죠. 풀어주시면 좋죠."

윤 당선인은 또 공약 1호인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에서 집권 100일 이내 50조 원을 투입하는 손실보상안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50조 원 추경안 수립과, 영업제한 철폐를 상기시키며 1호 공약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윤 당선인은 영업 제한은 철폐하는 대신 매장 내 '환기'를 중요한 방역 정책으로 지정해 감염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국민의힘 코로나 위기대응위원장
- "환기 지원정책이라든지 공조 시스템을 다시 한번 봐준다든지, 조그맣고 영세한 데는 바이러스 잡는 기계 집어넣어 드리고 국비 반 지자체 반 이런 식으로 해서 지원하고."

윤 당선인은 취임 후 대통령 직속 코로나 본부를 설치해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 방역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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