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당선인의 정치인 데뷔 때부터 대선 승리까지 가장 큰 조력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입니다.
이른바 '윤석열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 】
지금도 '윤핵관'으로 불리는 거 괜찮으십니까?
【 권성동 의원 】
네 뭐 괜찮습니다.
【 질문 】
한때는 안 좋은 말의 대명사였잖아요?
【 권성동 의원 】
글쎄요, 그건 뭐 그렇게 프레임을 건 거고. 큰 정치를 하는 분들은 핵심관계자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거니까. 윤석열 후보께서 다행히 정권 창출이라는 대의를 실현해주었기 때문에 윤핵관이라는 별칭이 자랑스럽습니다.
【 질문 】
출구조사 나왔을 때 긴장하셨었죠?
【 권성동 의원 】
전혀 예상을 못 했습니다.
【 질문 】
원래 예상은? 10%p 차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 권성동 의원 】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했던 당 여론조사가 7%p에서 11%p 차로 나왔습니다. 매일 천 명씩 했던 것이었고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요. 다른 여론조사도 못 나와도 4,5%p 차이였는데 갑자기 0.6%p 하니까 '멘붕'이 왔고 저게 맞을까 반신반의했습니다.
【 질문 】
새 정부에서도 활약하시겠죠?
【 권성동 의원 】
저는 처음 캠프 합류한 목적이 정권교체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서 목적은 다 달성됐습니다. 참여할지 안 할지는 당선인이 필요하면 부를 것이고 필요치 않다면 안 부를 것이고 저도 명색이 4선 의원이니까 제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적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지 권력자에 기대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질문 】
논공행상은 안 하겠다?
【 권성동 의원 】
네
【 질문 】
새 정부는 보통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이렇게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혹시 당내에서 생각해 둔 게 있다면?
【 권성동 의원 】
당내에서 정부 별칭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의한 게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윤석열 당선인 자체가 포장하고 개념화하고 이런 거는 달가워하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래서 '윤석열 정부' 이렇게 부를 것 같습니다.
【 질문 】
윤 당선인에게 정치권에 오래 같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친분 있었죠. 윤 당선인 장단점 있다면 뭐가 있을까?
【 권성동 의원 】
단점 얘기하면 안 되죠 이제 대통령이 되신 분인데. 우선 사람이 솔직 담백해요. 그리고 격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지위가 높든 낮든 가리지 않고 만나고 배려하고 대화나누는 걸 좋아하거든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인간관계 맺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든 야든 소통을 잘하며 정치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성격이 좀 급합니다. 저도 검사출신이지만 검사출신들이 성격이 급하거든요. 그래서 밥도 좀 빨리 드시는 것 같고.
【 질문 】
윤 당선인이 측근만 중요한 자리에 기용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습니다.
【 권성동 의원 】
어느 범위까지 측근이라 하는지 모르지만 윤 당선인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소위 측근이라면 경선캠프서 일한 사람 본선 캠프서 일한 사람을 측근이라 칭하면 칭할 수 있는데, 정치라는 건 자신과 정치적인 생각이 같은 사람이 함께하는 게 정치 아니겠어요. 본인이 함께 일하며 서로 의사교환하며 동지라고 느낀 사람 쓰는 건 당연한 거다, 이건 어느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선거 조직이었거든요. 선거 조직은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써야 해요. 선거조직은 무슨 권력이 있는 게 아니잖습니까?
【 질문 】
윤 당선인의 가장 기억나는 공약이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인데 이게 가능할까요?
【 권성동 의원 】
문재인 정부에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호기 있게 공약 내걸었지만 각종 보안상의 이유로 포기했죠. 근데 윤 당선인은 그 점에 있어서는 확고합니다. 반드시 실천하겠다 여러차례 말씀하셨고요. 또 그래서 저희도 과연 가능한가, 그래서 안보전문가들 특히 경호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대화 나눴는데 가능하다고 해요. 그게 가능하게 하려면 빨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대통령과 총리가 1인자 2인자이지 않습니까. 같은 건물에 있어선 안 되잖아요. 위급 시에는 따로 있어야 하잖아요. 만약 대통령 유고시에는 총리가 승계하니깐 만약 정부종합청사를 대통령이 쓰면 총리는 나가야 하잖아요. 그런저런 문제, 경호는 어떻게 할 것이냐, 관저는 어떻게 쓸 것이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수위 내에 TF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
청와대 내에 영부인 관련 부처를 없애는 것도 이행하나요?
【 권성동 의원 】
후보가 공약했고 약속했고 후보 부인도 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공적인 역할은 안 하겠다 할 계획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지킬 겁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정치인 데뷔 때부터 대선 승리까지 가장 큰 조력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입니다.
이른바 '윤석열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 】
지금도 '윤핵관'으로 불리는 거 괜찮으십니까?
【 권성동 의원 】
네 뭐 괜찮습니다.
【 질문 】
한때는 안 좋은 말의 대명사였잖아요?
【 권성동 의원 】
글쎄요, 그건 뭐 그렇게 프레임을 건 거고. 큰 정치를 하는 분들은 핵심관계자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거니까. 윤석열 후보께서 다행히 정권 창출이라는 대의를 실현해주었기 때문에 윤핵관이라는 별칭이 자랑스럽습니다.
【 질문 】
출구조사 나왔을 때 긴장하셨었죠?
【 권성동 의원 】
전혀 예상을 못 했습니다.
【 질문 】
원래 예상은? 10%p 차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 권성동 의원 】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했던 당 여론조사가 7%p에서 11%p 차로 나왔습니다. 매일 천 명씩 했던 것이었고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요. 다른 여론조사도 못 나와도 4,5%p 차이였는데 갑자기 0.6%p 하니까 '멘붕'이 왔고 저게 맞을까 반신반의했습니다.
【 질문 】
새 정부에서도 활약하시겠죠?
【 권성동 의원 】
저는 처음 캠프 합류한 목적이 정권교체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서 목적은 다 달성됐습니다. 참여할지 안 할지는 당선인이 필요하면 부를 것이고 필요치 않다면 안 부를 것이고 저도 명색이 4선 의원이니까 제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적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지 권력자에 기대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질문 】
논공행상은 안 하겠다?
【 권성동 의원 】
네
【 질문 】
새 정부는 보통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이렇게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혹시 당내에서 생각해 둔 게 있다면?
【 권성동 의원 】
당내에서 정부 별칭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의한 게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윤석열 당선인 자체가 포장하고 개념화하고 이런 거는 달가워하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래서 '윤석열 정부' 이렇게 부를 것 같습니다.
【 질문 】
윤 당선인에게 정치권에 오래 같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친분 있었죠. 윤 당선인 장단점 있다면 뭐가 있을까?
【 권성동 의원 】
단점 얘기하면 안 되죠 이제 대통령이 되신 분인데. 우선 사람이 솔직 담백해요. 그리고 격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지위가 높든 낮든 가리지 않고 만나고 배려하고 대화나누는 걸 좋아하거든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인간관계 맺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든 야든 소통을 잘하며 정치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성격이 좀 급합니다. 저도 검사출신이지만 검사출신들이 성격이 급하거든요. 그래서 밥도 좀 빨리 드시는 것 같고.
【 질문 】
윤 당선인이 측근만 중요한 자리에 기용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습니다.
【 권성동 의원 】
어느 범위까지 측근이라 하는지 모르지만 윤 당선인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소위 측근이라면 경선캠프서 일한 사람 본선 캠프서 일한 사람을 측근이라 칭하면 칭할 수 있는데, 정치라는 건 자신과 정치적인 생각이 같은 사람이 함께하는 게 정치 아니겠어요. 본인이 함께 일하며 서로 의사교환하며 동지라고 느낀 사람 쓰는 건 당연한 거다, 이건 어느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선거 조직이었거든요. 선거 조직은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써야 해요. 선거조직은 무슨 권력이 있는 게 아니잖습니까?
【 질문 】
윤 당선인의 가장 기억나는 공약이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인데 이게 가능할까요?
【 권성동 의원 】
문재인 정부에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호기 있게 공약 내걸었지만 각종 보안상의 이유로 포기했죠. 근데 윤 당선인은 그 점에 있어서는 확고합니다. 반드시 실천하겠다 여러차례 말씀하셨고요. 또 그래서 저희도 과연 가능한가, 그래서 안보전문가들 특히 경호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대화 나눴는데 가능하다고 해요. 그게 가능하게 하려면 빨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대통령과 총리가 1인자 2인자이지 않습니까. 같은 건물에 있어선 안 되잖아요. 위급 시에는 따로 있어야 하잖아요. 만약 대통령 유고시에는 총리가 승계하니깐 만약 정부종합청사를 대통령이 쓰면 총리는 나가야 하잖아요. 그런저런 문제, 경호는 어떻게 할 것이냐, 관저는 어떻게 쓸 것이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수위 내에 TF구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
청와대 내에 영부인 관련 부처를 없애는 것도 이행하나요?
【 권성동 의원 】
후보가 공약했고 약속했고 후보 부인도 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공적인 역할은 안 하겠다 할 계획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지킬 겁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