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라진 대선서…심상정 2.5%
‘대선 삼수’ 허경영 2% 벽 못 넘었다
‘대선 삼수’ 허경영 2% 벽 못 넘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3위를 누가 차지할지도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부동의 3위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극적 선언하며 정치 지형에 큰 파동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9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공중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0%로 4위로 나타났습니다.
심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고전하며 허 후보가 3위에 안착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됐지만, 심 후보로선 체면을 지킨 셈입니다. 양강 후보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 가운데 진보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 후보에게 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 후보는 15대, 17대 대선 출마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진 못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당선 시 취임 2개월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 지급 등 파격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선 삼수생인 허 후보가 20대 대선에서는 2%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됐지만 1%에 그쳤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