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은 싱거웠다. 위압적인 강속구를 던지는 안우진(23)과 역시 위력적인 한 방 능력을 갖춘 야시엘 푸이그(32)가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같은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지만, 자체 청백전이라 맞대결일 성사될 수 있었다.
9일 키움은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열었다. 애초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두산 측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취소돼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백팀 선발로 나선 안우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19개) 슬라이더(10개) 커브(6개) 체인지업(2개)를 섞어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5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던 안우진이다. 한화 상대로도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1회초 안우진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정후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다. 특히 안우진은 관심을 모았던 푸이그를 6구 풀카운트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혜성에 안타를 맞은 안우진이었지만, 김웅빈과 박동원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다만 폭투 등이 겹치면서 김혜성이 3루를 밟았다. 신준우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현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부터는 좌완 윤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우진은 경기 전 2이닝만 소화하기로 결정된 상황이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같은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지만, 자체 청백전이라 맞대결일 성사될 수 있었다.
9일 키움은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열었다. 애초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두산 측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취소돼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백팀 선발로 나선 안우진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19개) 슬라이더(10개) 커브(6개) 체인지업(2개)를 섞어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5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던 안우진이다. 한화 상대로도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1회초 안우진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정후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2사 2루가 됐다. 특히 안우진은 관심을 모았던 푸이그를 6구 풀카운트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혜성에 안타를 맞은 안우진이었지만, 김웅빈과 박동원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다만 폭투 등이 겹치면서 김혜성이 3루를 밟았다. 신준우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현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부터는 좌완 윤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우진은 경기 전 2이닝만 소화하기로 결정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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