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림 강매 혐의로 구속된 안원구 국세청 국장이 이상득 의원을 만나 한상률 전 청장 유임 로비를 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과 한 전 청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이 이상득 의원을 만나 한상률 전 국세청장 유임을 위해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국장이 지난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의원을 만나 현 정부에 인맥이 부족한 한 전 청장의 유임을 부탁했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민주당 의원
- "이상득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 두 차례 찾아와서 만나고 이상득 의원을 만나서 한상률 청장이 괜찮은 사람이다"
안 국장은 또 대구지방 국세청장 시절 포스코 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도곡동 땅'이 실제로 이명박 후보 소유라는 사실이 적힌 전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득 의원 측은 안 국장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한 전 청장도 입을 열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모두 거짓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자신의 인격과 국세청의 명예를 손상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귀국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이 전혀 상반된 주장을 펴는 가운데 결정적 증거가 나올 때까지 진실게임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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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강매 혐의로 구속된 안원구 국세청 국장이 이상득 의원을 만나 한상률 전 청장 유임 로비를 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과 한 전 청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이 이상득 의원을 만나 한상률 전 국세청장 유임을 위해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국장이 지난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의원을 만나 현 정부에 인맥이 부족한 한 전 청장의 유임을 부탁했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민주당 의원
- "이상득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 두 차례 찾아와서 만나고 이상득 의원을 만나서 한상률 청장이 괜찮은 사람이다"
안 국장은 또 대구지방 국세청장 시절 포스코 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도곡동 땅'이 실제로 이명박 후보 소유라는 사실이 적힌 전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득 의원 측은 안 국장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한 전 청장도 입을 열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모두 거짓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필요하다면 자신의 인격과 국세청의 명예를 손상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귀국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이 전혀 상반된 주장을 펴는 가운데 결정적 증거가 나올 때까지 진실게임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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