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이 올해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8일 호반파크 2관에서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대표 장학생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26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중위소득 50~100% 사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확대했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7억원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학업에 매진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는 장학생들의 눈동자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며 "이번 지원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지난 23년 동안 장학생 8600여명에게 총 148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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