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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장학재단, 15기 장학생 15명 선발
입력 2022-03-08 11:36 
김병주 MBK장학재단 이사장(MBK파트너스 회장)

'도움에 대한 사회 환원'을 다짐한 15명의 새내기 대학생들이 MBK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MBK 장학재단은 약 한 달 간의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진행해 총 15명의 새내기 대학생을 제 15기 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남학생 8명, 여학생 7명으로 남녀비율이 거의 균등했다. 지역적으로도 서울 3명, 경기·인천 3명, 경상과 전라권 5명, 충청권 1명, 제주 3명 등 고르게 선정됐다. 장학생을 배출한 대학은 경희대, 서울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이었으며 전공도 역사, 심리 등 인문·사회계열 부터 지구환경, 기계공학, 소프트웨어 등 이공계와 디자인과 음악 예술 분야까지 다양했다.
이번 선발을 위해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4명의 면접관들이 선발 학생의 2배 수에 달하는 후보자들을 비대면 심층 면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MBK장학재단은 장학생들에게 별도의 조건을 내걸지 않는다. 대신 장학생들에게 'Pay it forward(도움 받은 사람은 다시 사회에 그 도움을 환원하고자 한다)'라는 가치를 전수하고, 이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한다.
김병주 MBK 장학재단 이사장(MBK파트너스 회장)은 "장학생 중에는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이 같은 병을 알고 있는 환우를 돕고 싶어 의예과에 진학한 사례도 있었다"라며 "여건이 어려워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15명의 장학생이 선정됨에 따라, MBK 장학생은 현재까지 총 170명에 이르게 됐다.
MBK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며 한 학기 평점 3.0 이상 유지 시 학업 종료 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한 학기 교재비는 물론, 해당자에 한해 학업 장려비와 교환 학생 장학금도 제공한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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