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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우크라 기부 실패? "대사관 가다가…"
입력 2022-03-08 10:02 
가수 MC몽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부를 하려다가 발길을 돌린 사연을 공개했다.
MC몽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대사관 가다가. K방송 나와서 촬영 하길래 차 돌림"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카메라를 보며 웃고있는 MC몽의 모습이 담겼다. MC몽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를 위해 대사관으로 향하던 중 방송 촬영이 부담스러워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오늘 기부 데이 였는데. 다음기회로"라고 덧붙이며 다음으로 미루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날 MC몽은 "저 숫자만큼 새로운 나무와 새생명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3333만원을 국민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최근 울진에서 삼척으로 번진 산불의 원인이 담배꽁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MC몽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다"며 "제발 애연가 여러분들 산에서 ,밖에서 담배피지 말아달라. 애연가로써 책임을 느끼며 산불 피해 복구센터에 3월 7일 3000만원 기부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C몽은 약속을 지키며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다. 받은 만큼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C몽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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