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GB닐슨 "내년 시청률 더 정확해진다"
입력 2009-11-26 17:25  | 수정 2009-11-26 17:56
【 앵커멘트 】
AGB 닐슨미디어리서치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청률 조사 대상을 확대해 더 정확한 시청률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AGB 닐슨미디어리서치는 내년 3월 첫 조사를 시작으로 9월쯤 새 시청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플미터기가 설치된 2,350 가구에다 디지털 셋톱박스 160만대 가운데 2만대의 샘플 조사를 더해 보다 정교한 시청률을 계산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IPTV와 DMB, VOD 등 다양한 시청자를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AGB 닐슨미디어리서치는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분야의 선두인 '알티캐스트'와 손잡았습니다.

▶ 인터뷰 : 곽지영 / 알티캐스트 이사
- "리모컨을 조작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실시간의 시청률 자료를 모을 수 있고 양방향 방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태에 관한 모든 각종 기록과 자료를 모아 분석해 시청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집 밖에서 TV를 보는 DMB 시청자와 인터넷 다시보기 시청자도 조사에 포함됩니다.


AGB 닐슨은 하나의 콘텐츠가 4~5개 플랫폼으로 방송되는 현실에서 보다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하순철 / AGB닐슨리서치 이사
- "TV 시청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 환경하에서 실제 시청률이 얼마만큼 정확하게 나오느냐가 디지털 미디어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매체 환경의 시청률을 어떻게 표준화할 것인지, 2만여 명에 달하는 표본 모델 확보와 오차 극복 문제도 새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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