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규제지역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놓자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광역시,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까지 전매가 제한되는 반면, 지방 비규제지역 내 민간택지는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8일 주택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규제지역과 달리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와 보유 주택 수와도 관계없다.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 등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분양가 자금조달에 부담이 적다.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의무가 없고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로 규제지역보다 높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로 속속 마감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비규제지역인 전남 나주시에서 공급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929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2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남 포항시에서 공급한 '포항자이 애서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9.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창기업이 전남 장흥군에서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를 공급한다. 전남 장흥군 건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 84~112㎡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4월이다. 해당 사업장이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LTV도 최대 70%로 높아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낮다.
단지 인근에는 장흥군청과 장흥우체국, 장흥군보건소, 장흥종합병원, 장흥공원, 삼성디지털프라자, 하나로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접한 장흥대로와 북부로를 이용해 지역 내 곳곳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장흥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장흥대로를 통한 장흥 IC로의 진출입도 쉬워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여기에 사업지 앞에서는 장흥고~코아루~북부로간 군계획도로(왕복 4차선)가 이달 중 공식개통을 앞두고 있다. 목포~장흥~순천 구간을 잇는 경전선 장흥역(2023년 개통예정) 신설사업도 진행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주택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규제지역과 달리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와 보유 주택 수와도 관계없다.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 등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분양가 자금조달에 부담이 적다.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의무가 없고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로 규제지역보다 높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로 속속 마감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비규제지역인 전남 나주시에서 공급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929가구 모집에 2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2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남 포항시에서 공급한 '포항자이 애서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29.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창기업이 전남 장흥군에서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를 공급한다. 전남 장흥군 건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 84~112㎡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4월이다. 해당 사업장이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LTV도 최대 70%로 높아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낮다.
단지 인근에는 장흥군청과 장흥우체국, 장흥군보건소, 장흥종합병원, 장흥공원, 삼성디지털프라자, 하나로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인접한 장흥대로와 북부로를 이용해 지역 내 곳곳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장흥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장흥대로를 통한 장흥 IC로의 진출입도 쉬워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여기에 사업지 앞에서는 장흥고~코아루~북부로간 군계획도로(왕복 4차선)가 이달 중 공식개통을 앞두고 있다. 목포~장흥~순천 구간을 잇는 경전선 장흥역(2023년 개통예정) 신설사업도 진행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