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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 “세계 1위 고진영, 여전히 우승 갈망”
입력 2022-03-07 09:36  | 수정 2022-03-07 09:54
고진영이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HSBC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센토사)=AFPBBNews=News1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누구보다 승리를 간절히 원한다”는 극찬을 들었다.
고진영은 6일 끝난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HSBC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프랑스 ‘골프 플라네트는 최근 5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여전히 승리에 굶주려 있다”며 감탄했다.
‘골프 플라네트는 고진영이 HSBC월드챔피언십까지 LPGA투어 직전 10차례 대회에서 ▲ 6승 ▲ 1준우승 ▲ TOP6 9회를 달성했다고 소개한 후 이번 시즌 첫 3개 대회에 불참했다고 해서 누가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인지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최근 5주 연속 포함, 111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경험했다. ‘골프 플라네트는 넬리 코다(24·미국)가 2021년 6~10·11~12월 및 2022년 1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도전장을 내긴 했다”면서도 작년 10월 이후 고진영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HSBC월드챔피언십 제패로 고진영은 LPGA투어 13승(메이저2승)이자 프로통산 24승을 거뒀다. 2018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9·2021 올해의 선수 ▲2019 최저평균타수 ▲2019·2020·2021 상금왕 ▲2020·2021 CME글로브 레이스(대상포인트) 1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 개인상을 휩쓸었다.
고진영은 2019년 ‘114홀 연속 노 보기로 미국 남녀프로골프 통합 신기록을 세웠다. HSBC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작성한 ▲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는 LPGA투어 신기록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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