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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한효주 '해적2', 넷플릭스 전세계 4위
입력 2022-03-06 17:50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이하 '해적2')이 전 세계 영화 부문 4위에 올랐다.
6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해적2'은 368포인트를 얻어 영화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올해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순위에서 톱(Top)10에 든 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8위) 이후 처음이다.
국가별 순위로 보면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등 9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여름 개봉해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 작인 영화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했다.
1월 연휴 기간 개봉해 1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적2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국에 동시 공개됐다. 넷플릭스가 투자와 함께 전세계 배급을 하게 된 첫 번째 한국 영화 콘텐츠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녔다. 육해공을 오가는 역동적인 액션신은 현란하고, 바다에서 솟구치는 불기둥과 사방에서 번개가 내리치는 번개섬, 분출하는 용암과 갑자기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펭귄까지 만화적인 색채가 강렬하고도 흥미롭다. 전편보다 타깃 층 명확하고 전략도 확실하다. 어드벤처라는 장르적인 매력과 코미디를 강조, 만화적 캐릭터를 다량 투하해 1020 세대와 가족 관객을 겨냥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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