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아는 형님' 곽윤기·김아랑 열애설 해명했지만...이유빈 "남매는 아냐"
입력 2022-03-05 22:14 
곽윤기, 김아랑이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이유빈은 "남매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곽윤기, 김아랑, 이유빈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빙상장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곽윤기는 최근 마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쇼트트랙 신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아랑은 "내가 그동안 준비했던 올림픽 중에서 책임감도 부담감도 컸다"고 밝혔고, 이유빈은 "평창 때는 막내였는데 베이징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뛰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뒤에서 따라오는 선수들을 볼 때 다리 사이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김아랑은 "나는 윤기 오빠보다 키가 큰 편이어서 고개를 숙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사선으로 보고 스케이트 날 색으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곽윤기는 "밑으로 보는게 선수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표정에서도 추월을 할 표정인지가 느껴진다. 그런걸 보려고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빈은 어릴 때부터 '김연아 키즈'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밝혔다. 그는 "스케이트를 배울 때 피겨밖에 몰랐다. 선수라고 하면 김연아 선수밖에 몰랐다"면서 "피겨를 하는 줄 알고 시작을 했는데, 헬멧을 쓰고 장갑을 끼더라. 나중에야 쇼트트랙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빈은 또한 친오빠를 따라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빈은 "친오빠가 먼저 시작했다. 나는 못된 동생이어서 오빠가 하는 건 다 따라했다"며 "오빠는 은퇴 후 해군으로 복무 중"이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자신의 별명으로 '스케이트 잘타는 유튜버'를 꼽았다. 곽윤기는 외국 선수들과 딱지치기를 하는 영상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곽윤기는 "스케이트 선수 생활은 연막이고 원래는 유튜버다. 아침에 일어나면 구독자 수를 체크한다. 바로 확인해야 한다"며 "베이징 올림픽 전에는 구독자 수가 16만 명이었는데 올림픽이 끝나고 나니까 120만으로 올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곽윤기와 김아랑은 열애설 의혹에 대해서도 밝혔다. 두 사람은 남매같은 사이라고 했지만,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곽윤기는 김아랑과 단둘이 밥먹으러 간적 있냐는 질문에 "종종 있긴 하다"고 답했다. 1년 넘게 아침마다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새벽 훈련 가는 길이 같아서 카풀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유빈은 곁에서 바라본 두 사람에 대해 "일단 남매는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빈은 "난 오빠가 있다. 오빠랑 집은 같아도 운동은 같이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윤기는 후배 선수들과 칼같이 더치페이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아랑은 곽윤기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나는 햄버거를 먹을 때 세트를 주문한다. 윤기 오빠는 단품을 시키고 내 감자튀김을 먹는다"고 말해 모두의 원성을 들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탄소년단의 '찐팬'이라고 밝힌 이유빈은 '아는 형님' 맞춤 창작 안무를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