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5일)의 정치권 뒷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자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경기도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더라고요?
【 기자 】
네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사전투표율 독려에 힘쓴 본거지 경기도가 사전투표율 최저라니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17시 기준)누계 31%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자신의 안방인 성남시 등 경기 유세에 집중한 이 후보는 낮은 사전투표율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래 옛날부터 그랬다고 하긴 하던데 어제까지 투표율이 좀 낮다는 소문이 있어요. 최고의 도시답게 최고의 우리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주권자의 권리, 확실하게 행사해주십시오!"
오늘 같은 경기도 광주에서 유세를 한 윤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 선출하는 거 보세요 저게 정상적 정당이면 됩니까? 얼마나 집단적, 조직적으로 썩었으면 이렇게 됩니까? 저 대장동 사건 터지고 나서 수도권 경선판도 완전히 바뀌었잖습니까."
제가 알아보니 경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도 낮긴 했지만, 전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데도 경기 지역이 가장 낮다는 점에선 여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2 】
다른 지역은 좀 어떤가요?
지역에 따른 투표율로 어느 쪽이 유리할지도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건 (17시 기준) 전남 지역으로 49.5%를 기록했고요 그다음 전북 지역 46.4%, 광주 지역 45.7% 순입니다.
역대 선거에서도 호남 지역 투표율은 늘 높았는데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 목표 지지율을 30%로 두는 등 집중 공략을 했잖아요, 전남의 50% 표가 어디로 갈지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최종 투표율도 역대급의 투표율이 나온다면 호남 지역에서의 투표 결과가 일반 사람이 예측하는 그런 방향으로 안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윤 후보는 오늘 경기·충청 등 중부권 유세에 집중한 뒤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엔 호남과 정통 보수지역인 영남권 유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이천과 서울 광진 유세에 합세한 안철수 전 후보도 정권교체론을 외치며 막판 투표 독려에 집중했습니다.
【 질문3 】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했다면서요,
복장 논란은 왜 있는 거예요?
【 기자 】
네 건강이 좋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강남삼성병원 근처 일원 본동 사전 투표소에서 오전 9시 사전 투표를 했는데요,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입은 옷이 어두운 푸른 계열 색이라 민주당 지지를 표한 것 아이냐는 논란이 된 겁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출두 때마다 입었던 옷일 뿐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서울역에서 사전 투표를 완료하고 이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 질문4 】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데, 타임지 인터뷰 이야기로 여야 공방이 뜨겁네요?
【 기자 】
네 우선 타임지 인터뷰를 했냐 안 했냐가 공방 주제가 된 이유부터 살펴보면요,
지금까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인터뷰를 했는데 모두 당선됐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이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 정가도 이 후보를 유력 당선인으로 봤다"고 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윤 후보도 지난달 16일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국내 인터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요청을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가 경기지사 때 타임에 지출한 광고비가 1억여 원"이라며 정작 인터뷰 내용엔 아들 불법도박, 아내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비리 수사 관련자 사망 등 내용이 거론됐다고 받아쳤습니다.
【 질문5 】
아직 나흘이 남았으니 여야 네거티브는 마지막이 아닐 수 있겠군요,
변수가 또 있나요?
【 기자 】
코로나 악화, 우크라이나 사태, 또 산불까지 변수가 있지만 제일 주요 변수는 15% 정도 되는 2030 여성 부동층입니다.
여심 공략 집중을 위해 이 후보는 80만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쓰고 또 영상 메시지도 올렸습니다.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이 구조적인 성평등 문제가 해결된 평등한 나라…."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거나, 병사 월급 200만 원 등 이대남 공략에 앞장서고 있으니 이를 의식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박찬규]
오늘(5일)의 정치권 뒷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자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경기도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더라고요?
【 기자 】
네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사전투표율 독려에 힘쓴 본거지 경기도가 사전투표율 최저라니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경기도 사전투표율은 (17시 기준)누계 31%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오늘 자신의 안방인 성남시 등 경기 유세에 집중한 이 후보는 낮은 사전투표율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래 옛날부터 그랬다고 하긴 하던데 어제까지 투표율이 좀 낮다는 소문이 있어요. 최고의 도시답게 최고의 우리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주권자의 권리, 확실하게 행사해주십시오!"
오늘 같은 경기도 광주에서 유세를 한 윤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후보 선출하는 거 보세요 저게 정상적 정당이면 됩니까? 얼마나 집단적, 조직적으로 썩었으면 이렇게 됩니까? 저 대장동 사건 터지고 나서 수도권 경선판도 완전히 바뀌었잖습니까."
제가 알아보니 경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도 낮긴 했지만, 전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데도 경기 지역이 가장 낮다는 점에선 여당에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2 】
다른 지역은 좀 어떤가요?
지역에 따른 투표율로 어느 쪽이 유리할지도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건 (17시 기준) 전남 지역으로 49.5%를 기록했고요 그다음 전북 지역 46.4%, 광주 지역 45.7% 순입니다.
역대 선거에서도 호남 지역 투표율은 늘 높았는데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 목표 지지율을 30%로 두는 등 집중 공략을 했잖아요, 전남의 50% 표가 어디로 갈지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최종 투표율도 역대급의 투표율이 나온다면 호남 지역에서의 투표 결과가 일반 사람이 예측하는 그런 방향으로 안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윤 후보는 오늘 경기·충청 등 중부권 유세에 집중한 뒤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엔 호남과 정통 보수지역인 영남권 유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이천과 서울 광진 유세에 합세한 안철수 전 후보도 정권교체론을 외치며 막판 투표 독려에 집중했습니다.
【 질문3 】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했다면서요,
복장 논란은 왜 있는 거예요?
【 기자 】
네 건강이 좋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강남삼성병원 근처 일원 본동 사전 투표소에서 오전 9시 사전 투표를 했는데요,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입은 옷이 어두운 푸른 계열 색이라 민주당 지지를 표한 것 아이냐는 논란이 된 겁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출두 때마다 입었던 옷일 뿐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서울역에서 사전 투표를 완료하고 이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 질문4 】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데, 타임지 인터뷰 이야기로 여야 공방이 뜨겁네요?
【 기자 】
네 우선 타임지 인터뷰를 했냐 안 했냐가 공방 주제가 된 이유부터 살펴보면요,
지금까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인터뷰를 했는데 모두 당선됐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이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 정가도 이 후보를 유력 당선인으로 봤다"고 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윤 후보도 지난달 16일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국내 인터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요청을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가 경기지사 때 타임에 지출한 광고비가 1억여 원"이라며 정작 인터뷰 내용엔 아들 불법도박, 아내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비리 수사 관련자 사망 등 내용이 거론됐다고 받아쳤습니다.
【 질문5 】
아직 나흘이 남았으니 여야 네거티브는 마지막이 아닐 수 있겠군요,
변수가 또 있나요?
【 기자 】
코로나 악화, 우크라이나 사태, 또 산불까지 변수가 있지만 제일 주요 변수는 15% 정도 되는 2030 여성 부동층입니다.
여심 공략 집중을 위해 이 후보는 80만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쓰고 또 영상 메시지도 올렸습니다.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이 구조적인 성평등 문제가 해결된 평등한 나라…."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거나, 병사 월급 200만 원 등 이대남 공략에 앞장서고 있으니 이를 의식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