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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41점'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제압
입력 2022-03-04 12:54 
댈러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잡았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았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 122-11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9승 25패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3승 21패.
댈러스는 1쿼터 38-27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는 1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골든스테이트도 물러서지 않았다. 잠잠했던 '스플래시 듀오'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 3득점이 전부였던 스테판 커리는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클레이 톰슨도 전반 6득점에 그쳤으나 3쿼터 8점을 몰아치며 살아났다.
댈러스가 3쿼터 초반 17점차까지 앞서갔으나 골든스테이트가 이를 10점차 이내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댈러스도 3쿼터까지는 7점차 이내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6분여를 남기고 모세스 무디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4-104 동점을 만들었다. 댈러스 선수들은 앞선 7분 10여초를 남기고 슈팅이 림에 맞은 것이 인정되지않고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된 것이 못마땅한 모습이었다.
댈러스는 스펜서 딘위디와 돈치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기에 발맞춰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분 50초 남기고 오토 포터 주니어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며 흐름을 놓쳤다. 바로 이어진 댈러스 공격에서 딘위디가 앤드원으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6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3분 12초를 남기고 앤드류 위긴스가 레지 블록에게 스틸을 허용하고 1분 19초를 남기고는 톰슨이 금을 밟는 실책을 범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가 나오며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돈치치는 41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18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벤치에서는 딘위디가 17득점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1득점 9어시스트, 톰슨이 16득점, 위긴스가 17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조던 풀이 23득점으로 분전했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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