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러시아 제재' 87% 찬성…코로나 대응 찬반 팽팽
입력 2022-03-04 07:00  | 수정 2022-03-04 07:39
【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동참에 대해서 10명 중 8명 이상인 약 8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이어서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규탄하기 위한 제재 동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매우 찬성' 49.6%, '어느 정도 찬성' 37.1%로 찬성 의견이 86.7%에 달했고, 반면에 '매우 반대'는 2.8%, '어느 정도 반대'는 4.4%에 불과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나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외교안보관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 후보가 주장한 '외교를 통한 평화'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49.3%로, 윤 후보의 '전쟁억지력을 통한 평화' 선호 의견 41.2%보다 8.1%p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맹진우 / 넥스트리서치 본부장
- "보수층에서는 전쟁 억지력을 통한 평화, 진보층에서는 외교를 통한 평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중도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외교를 통한 평화를 선호한다…."

그렇다면,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을 절대 반대한다는 응답이 73.6%로, 유사시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 18.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7.2%, '잘하는 편이다' 32.3%, '잘 못하는 편이다' 25.4%,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3.0%로 긍정·부정 답변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최근 탈원전 정책 수정 논란에 대해서는 '원자력 발전 확대' 38.7%, '원자력 발전 축소' 16.5%, '현재 수준 유지' 38.9%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근중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3월 1일~2일 (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유선 14%, 무선 86%)
표본크기 : 1,004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 할당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9.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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