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이재명 34.1% vs 윤석열 39.9%…마지막 조사도 접전
입력 2022-03-03 19:20  | 수정 2022-03-03 20:31
【 앵커멘트 】
MBN·매일경제는 공표 가능한 마지막 조사일인 어제(2일)까지 1일부터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발표 직전에 이뤄진 조사인데 마지막까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9.9%, 심상정 정의당 후보 2.1%,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 10.3%였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한 달 전 조사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는데 지지율 격차는 5.8%p로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당선가능성을 물어봤더니 이 후보 43.3%, 윤 후보 48%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고, 안 전 후보 당선을 점쳤던 응답은 0.9%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도 물어봤습니다.

응답자 다섯 명 중 한 명 꼴인 18.2%는 아직 지지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한 반면, 80.9%는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정권교체냐 유지냐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인 53.2%가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답했고, 정권유지를 택한 유권자는 35.5%에 그쳤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참여할지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유권자 35%는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 61.2%는 9일 본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절반 가까운 49%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29.2%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정연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3월 1일~2일 (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유선 14%, 무선 86%)
표본크기 : 1,004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 할당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9.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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