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오늘(1일) 오후 전격 회동하고 통합정부 구성 등에 대한 정치교체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이 후보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약 30분 정도 만났습니다.
회동 후 이 후보는 "정치개혁에 뜻을 함께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함께 걱정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같이 통합의 정치, 통합의 정부, 국민 내각을 만든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도 "오늘 이 후보와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교체와 통합 정부에 대한 의견을 같이 했다"며 "통합정부 운영과 구성에 대해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관측도 나왔지만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이번 회동에서 후보 사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고 그 부분은 추가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운동을 게속하느냐는 질문에는 "후속절차를 밟아서 발표할 것이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이현재 기자 guswo132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