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전기차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기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 모델이었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을 제친겁니다.
국내 자동차 과거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고, 넓은 실내공간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EV6는 처음부터 완전히 획기적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로, 앞으로 기아의 전기차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영 busines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