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국 황실 매트리스 브랜드 슬리피지, 국내서 공식 출시
입력 2022-03-01 11:00 
영국 매트리스 브랜드 슬리피지 제품. [사진제공 = 슬리피지 코리아]

최근 단순한 휴식으로만 여겨지던 수면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다.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각종 신체 및 정신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잠들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적의 환경에는 온도, 소음 등이 있는데 매트리스 역시 올바른 수면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 고급 호텔의 전유물이었던 거위 털 매트리스와 같은 프리미엄 침구들 또한 주목받기 시작했다.
1일 침구 업계에 따르면 기존 영국 황실에서 쓰던 '슬리피지(Sleepeezee)' 브랜드가 국내에 정식 출시하게 됐다. 슬리피지는 1924년에 영국에서 설립돼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최고급 매트리스 브랜드다. 300명이 넘는 장인이 프리미엄 기준에 맞춰 맞춤형 침대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침대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슬리피지의 침대는 영국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는 왕립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영국 침대 제조사 중 최초로 플래닛 마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열대 우림을 보존해 기후 위기 대응에 일조하는 기업에 제공되는 인증마크다.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천연 충전재는 100% 영국 내에서 제작되며, 프레임에 사용되는 목재는 친환경 인증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한 목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침대에 들어가는 양모나 실크, 캐시미어, 말총 등은 모두 고급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슬리피지 코리아 관계자는 "슬리피지 제품은 스마트바이 하남, 수원, 안양점, 사운즈 한남, 호텔 크랜베리, ILVA 오드리 용산, 판교 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며 "또 최근 CJ의 투자로 주목받은 온라인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Colletion B)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슬리피지 코리아 국내 공식 홈페이지는 3월 중에 오픈될 예정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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