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거 하나면 새학기 '인싸' 확정"…앞뒤 다 접히는 150만원짜리 삼성 노트북
입력 2022-03-01 08:34 
갤럭시북2 프로 36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8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이 360도 회전되고 S펜이 있는 '갤럭시북2프로 360'과 5G를 지원하는 옵션이 있는 '갤럭시북2 프로' 2종이다. 갤럭시 DNA를 PC에 접목해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드 PC' 규격을 충족했다. 시큐어드 코어 PC 솔루션은 노트북 운영체제 공격, 승인 없는 접근을 감지하면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한다. 아울러 펌웨어 공격에 대비한 고급 보안 기술을 지원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 인식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 규격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등 3단계로 보안이 이뤄진다"며 "주로 기업간거래(B2B)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소비자용 노트북이 충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북2 프로 36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신제품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안성 강화는 개인 노트북으로 원격으로 업무를 하거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난 추세와도 발을 맞췄다.
노트북 등으로 영상 통화와 영상 회의가 늘어나는 분위기에 맞춰 화상통화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사용자뿐 아니라 통화 상대방의 배경 소음을 제거해주는 양방향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눈에 띈다.
동시에 1080p FHD 카메라로 최대 87도로 전작보다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노트북을 잃어버렸을 때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로 노트북 전원이 꺼져있더라도 최장 10일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사진 제공 = 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나오며 최신 12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두께와 무게는 동급 최고 수준의 초슬림, 초경량이다.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이 11mm대로 얇으며, 특히,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같은 크기의 갤럭시북2 프로 360 무게는 1.04㎏이다.
또 한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걱정을 덜어주며,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해 모든 갤럭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갤럭시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둥 2가지, 갤럭시북2 프로 360는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등 3가지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올해 4월 전 세계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3월 18일 사전판매에 들어가며 4월 공식 출시다.
글로벌 판매 가격은 ▲갤럭시북2 프로 360(13.3인치 i7 8G/256GB Wi-Fi)이 1249.99달러(약 150만원) ▲갤럭시북2 프로(13.3인치 i5 8G/256GB Wi-Fi)가 1049.99달러(약 126만원)다. 국내 출고가격은 미정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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