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푸틴이 용인대 출신?' 최종학력 화제…"학위 취소해라"
입력 2022-02-27 15:03  | 수정 2022-05-28 15:05
사진 = 네이버 검색 캡처
한러 20주년 맞아 학위 수여
푸틴, 11살때부터 유도 시작해…유도 책 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학력이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온라인 플랫폼 트위터에는 "푸틴 용인대 나옴"이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실제로 푸틴은 러시아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에서 국제법 학사와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푸틴의 명예 박사 학위입니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 푸틴을 검색하면 그의 학력란에는 용인대학교 대학원 명예박사가 기재돼 있습니다.

실제로 용인대는 2010년 푸틴 대통령에게 '유도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용인대는 푸틴에게 학위를 수여하면서 푸틴 러시아 총리는 평소 유도 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스포츠계와 세계 평화, 그리고 한국과 러시아 상호간 체육문화 교류 및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높이 사 한.러 20주년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유도학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11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고 지난 2001년 한국 방문 당시 대한유도회로부터 유도 명예 7단을 수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유도의 역사, 이론 및 실전이라는 책을 저술할 정도로 유도에 큰 애착을 드러냈으며 용인대의 학위 수여도 용인대의 제안을 푸틴이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왜진(이게 왜 진실)'을 외치며 푸틴의 용인대 학위가 믿기지 않는다는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하며 푸틴 대통령의 박사학위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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