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타들어가는 심정 외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이 불안하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26일)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권 교체에 대한 목표가 같다고 하면서도 국민들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그저 외면하고 있다"며 야권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내일까지 단일화에 대한 아무런 변화 없이 이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저는 87년의 재판이 될 것을 너무나 걱정하고 있다"면서 "두 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호소한다.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세운 나라이고 어떻게 이룬 민주화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얼치기 좌파 세력들에게 그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범죄 세력들에게 정권을 상납하려고 하시나"며 "그러기 위해선 지금은 시대정신인 정권교체가 최우선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두 분께 이러한 간절한 국민들의 소망을 채워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