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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후반 교체 출전…팀은 컨퍼런스리그 16강 진출 실패
입력 2022-02-25 08:44 
페네르바체 김민재.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SNS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1-22시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앞서 지난 1차전을 2-3으로 패했던 페네르바체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도 전반에만 무려 두 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19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골을 내준 페네르바체는 전반 27분 이라 소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다녔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9분 메르트 하칸 얀드쉬의 만회골로 1골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후반전에 다시 한 번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18분 소르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또다시 실점했다.
후반 35분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투입했다. 최근 피로누적으로 인한 등 근육 통증이 있던 김민재는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어 후반 45분 페네르바체의 메르짐 베리샤가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아쉬운 한 골 차 승부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다음달 1일 예정된 카심파샤와의 터키 쉬페르리그 27라운드부터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할 예상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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