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검토와 이의심사 절차 개선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에서 불거진 출제오류 사태를 막기 위함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오늘(23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대국민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검토위원을 현행 8명에서 12명으로 늘립니다.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검토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경제, 정치와 법 검토자문위원을 각 1명씩 추가합니다.
전체 출제 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2일 늘렸습니다.
인쇄 기간을 제외한 총 출제 기간이 국어·수학·영어영역은 기존 21일에서 23일로, 탐구영역 등은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납니다.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도 새로 생깁니다.
기존에는 출제·검토 절차가 문항 출제 → 1차 검토 → 문항 수정 → 2차 검토 → 문항 수정 → 최종본 제출의 단계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변경안에서는 최종본 제출 직전에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가 추가됐고, 고난도 문항 검토단은 국어·수학·영어는 5명, 사회·과학탐구는 과목군별 5∼6명으로 구성됩니다.
수능 이의심사 과정에서는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가 만들어지며, 이의신청이 많이 나오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영역별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합니다. 이의 심사 기간은 기존 12일에서 13일로 하루 늘어납니다.
이 때문에 올해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의 정답 확정·발표일이 기존 11월 28일에서 29일로 변경됩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최종안은 평가원에서 3월 말 발표하는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수능부터 적용됩니다.
[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에서 불거진 출제오류 사태를 막기 위함입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오늘(23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대국민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검토위원을 현행 8명에서 12명으로 늘립니다.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검토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경제, 정치와 법 검토자문위원을 각 1명씩 추가합니다.
2023학년도 수능 검토자문위원 구성(안)
전체 출제 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2일 늘렸습니다.
인쇄 기간을 제외한 총 출제 기간이 국어·수학·영어영역은 기존 21일에서 23일로, 탐구영역 등은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납니다.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도 새로 생깁니다.
기존에는 출제·검토 절차가 문항 출제 → 1차 검토 → 문항 수정 → 2차 검토 → 문항 수정 → 최종본 제출의 단계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변경안에서는 최종본 제출 직전에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가 추가됐고, 고난도 문항 검토단은 국어·수학·영어는 5명, 사회·과학탐구는 과목군별 5∼6명으로 구성됩니다.
수능 이의심사 과정에서는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가 만들어지며, 이의신청이 많이 나오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영역별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합니다. 이의 심사 기간은 기존 12일에서 13일로 하루 늘어납니다.
이 때문에 올해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의 정답 확정·발표일이 기존 11월 28일에서 29일로 변경됩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합니다. 최종안은 평가원에서 3월 말 발표하는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수능부터 적용됩니다.
[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