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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형 스카우트 업체, 벤투호 조규성 찍었다
입력 2022-02-23 08:30  | 수정 2022-02-23 11:00
조규성이 군인 신분으로 참가한 아이슬란드와 A매치 평가전 득점 후 거수경례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4·상무)이 미국 자본에 의해 유럽에서 운영되는 축구 인재 탐색 기업이 주목하는 선수로 밝혀졌다. 조규성은 오는 9월8일 전역하여 원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한다.
20일(한국시간) 터키 스포츠매체 ‘스포르크스에 따르면 ‘위스카우트는 지난달 조규성이 아이슬란드·몰도바를 상대로 치른 A매치 2연전을 관찰했다. 두 경기 조규성은 122분을 뛰며 1골을 넣었다.
‘위스카우트는 미국 ‘애자일 스포츠 테크놀로지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설립한 축구 업체다. 전 세계에 80명 이상을 파견하여 선수·경기를 평가한다. 비디오 분석,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능력도 인정받는다.
‘스포르크스는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베식타쉬는 ‘위스카우트가 작성한 조규성 2022년 1월 국가대표팀 출전 자료를 넘겨받았다. 구단은 선수가 병역의무를 마치기 전에 다른 팀보다 먼저 (전북과 접촉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유럽리그랭킹 16위, 베식타쉬는 유럽클럽랭킹 48위다.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에 의해 최근 한국대표팀 9경기 중 8차례 출전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A매치에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1골 1어시스트 등 2득점 1도움으로 활약했다. 프로 무대에서는 FC안양 시절 2019 K리그2 베스트11를 수상했다. 전북 소속으로 참가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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