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주택가에서 흉기 살인 사건…용의자 도주 5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22-02-23 07:00  | 수정 2022-02-23 07:57
【 앵커멘트 】
어제저녁 서울 주택가에서 50대 남성이 괴한에게 흉기로 피습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지 5시간 만에 검거됐는데 경찰은 채무 관계로 인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심한 시간 도심 주택가에서 방호복을 입은 과학수사대가 구급차 뒤에서 분주히 감식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마포구 다세대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괴한의 흉기에 피습당해 숨진 겁니다.

건설업체의 임원인 피해자는 피습 후 직접 경찰에 전화했고, 이를 목격한 행인도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건물 계단에 쓰러져있는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피해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후 현장에서 그대로 빠져나갔지만 경찰의 추적 끝에 도주 5시간 여 만에 인천 자택 근처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 CCTV 추적 등을 통해서 발견 검거했다…. 검거 당시 그런(술 취한) 상태였습니다. 저항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경찰은 채무 관계에 따른 범행에 무게를 두고 날이 밝는대로 용의자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