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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양제만 30알" 여에스더X김소형, 건강해지는 뷰티 비법 공개 ('옥문아들')
입력 2022-02-23 00:34 

'옥문아들' 여에스더 박사와 김소형 박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와 한의사 김소형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한의학 박사 김소형은 그동안 예능을 출연하지 않은 이유로 "일부러 안 한 건 아닌데 제가 좀 썰렁하다 보니까 부끄러운 마음도 있고, 어제 잠을 설치고 설레었는데 오늘 김용만 씨만 믿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20년 전에 만난 사이다. '일밤'에서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 나오셨다"고 설명했다. 김소형은 "2년 동안 같이 프로그램도 했고 같은 동네에도 살았었다"며 "저희 딸하고 용만 씨 아들하고 같은 반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현재 영양제 사업 중인데 연 매출이 무려 500억이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여에스더는 "저 자료는 좀 오래된 자료다"며 "1000억 가까이 된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자랑하려는 건 아니다"며 우산균 가져왔냐는 말에 "봉투마다 다 들고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말을 듣던 김용만은 "요즘 연예계에 장가 잘 간 3인방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을 다 물리치고 홍혜걸 씨가 원탑이다"고 말했다.
여에스더가 남다른 피부를 자랑했다. 그는 "비결은 이너뷰티다"며 "제가 하루에 영양제를 30알 먹는다. 그리고 젤리 엘라스틴과 연어 DNA를 매일 3~4포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던 김소형은 "우리가 진짜 멋쟁이는 겉옷만 잘 입는 게 아니라 속옷을 잘 입어야 멋쟁이라고 하지 않냐"며 "피부야말로 속옷이자 겉옷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김소형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을 축하했다. 김소형은 "골드버튼 받았다"며 "환자분들 되게 의사에게 자세히 설명듣고 싶어 하는데 진료하면서 그걸 충족시키는 게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야겠다 하고 시작한 게 지금 영상 1000여 개 정도 올라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소형은 "제가 얼마 전에 침대를 쪼갰다. 원래 킹사이즈 침대를 쓰다가 갱년기가 되면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방 쓰자 그러면 오해할 수도 있어서 이불부터 분리했고, 반응을 봤는데 의외의 반응을 보여서 이후 싱글 침대로 나눴다"고 말했다.
각 집(?)을 쓴다는 여에스더는 "(별거가 아닌) 우호적 무관심 관계다. 남편의 로망은 제주도를 너무 좋아하고 소박한 삶을 꿈꿨다"고 말했다. 이어 "(갱년기에) 남편의 눈빛을 보면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제가 오랜시간 우울증을 앓았는데 우울한 눈을 보면 남편도 상처를 받는다. 대신 남편하고 전화를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형은 "저도 다이어트를 30년 동안 했다. 근데 우리가 아는 것 하고 적용하는 게 다르다. 저는 3-7-12를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은 잠자기 전 3시간 금식, 7은 7시간 수면하기, 12는 공복 12시간을 유지하기다"며 3-7-12 다이어트 비법을 조언했다.
여에스더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고기는 다 먹어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삼겹살 같이 지방이 있는 고기는 다 포화 지방으로 바로 콜레스테롤이 올라가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굉장히 잘 생긴다"며 "지방을 좋은 기름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올리브유, 카놀라유, 아보카도유나 등심보다는 안심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리고기에 있는 껍질도 포화 지방이다. 오리의 살은 괜찮다. 그건 좋은 단백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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