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병역의무자들, 블록체인 신분증 받는다…라온시큐어, 'e-병무지갑' 개통
입력 2022-02-22 15:08  | 수정 2022-02-22 15:50

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손잡고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e-병무지갑'을 최근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e-병무지갑'은 입영 통지서를 비롯한 병역 이행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저장하는 앱으로, 지난해 말 병무청과 서비스 구축을 완료한 뒤 마침내 정식 개통에 들어간 것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병무지갑'을 통해 이용자는 블록체인 간편인증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모바일 증명서를 발급받고 저장해 쓸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KB국민은행, 군인공제회, 코드모바일(알뜰폰 사업자) 등과 함께 'e-병무지갑'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병역의무자들이 KB국민은행 군장병 적금상품을 가입할 때 'e-병무지갑'으로 비대면 서류제출이 가능하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우리의 탈중앙화신원증명(DID) 플랫폼인 옴니원을 바탕으로 'e-병무지갑' 구축하고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우수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