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윤석열 "민주, 김대중·노무현 선거 장사에 이용"
입력 2022-02-20 10:19  | 수정 2022-02-20 10:36
【 앵커멘트 】
그제 TK 행보에서 집토끼 결집을 일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어제(19일) 울산과 김해, 거제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1박 2일 영남권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팔아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을 '비즈니스 카르텔'로 칭하며 영남권 유세 이틀 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철 지난 좌파혁명 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비지니스 공동체, 비즈니스 카르텔 이 사람들 때문에 양심 있는 정치인들은 기를 못…."

김해 방문은 지난해 11월 봉하마을 방문 후 두 번째인데, '원칙 없는 승리보다 원칙 없는 패배'를 택한 노 전 대통령 정신이 없는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당이 맞습니까 여러분? 대통령 파는거 믿지 맙시다 어디다가 그런 분들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합니까?"

동남권 광역철도사업 추진 등 교통망 확충 공약도 잊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축으로 김해를 키우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거제로 이동해선 해양관광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불의에 맞설 땐 단호하게 대처하고 정직하고 큰 정치로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거제의 아들 김영삼 대통령 기억나시죠!"

윤 후보는 오늘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 있을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