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성재 "김보름 평창 편파 중계 없었다…힘든 시기 보내 유감"
입력 2022-02-19 18:05  | 수정 2022-05-20 19:05
편파 중계 비판에…“그럴 의도 없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SBS 해설을 맡은 배성재 캐스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왕따 주행 논란이 불거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중계에 대해 편파 중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성재는 오늘(19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 전 김보름 선수와 노선영 선수의 판결이 나오면서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를 소환하는 얘기가 있다”며 유튜브에 당시 전체 중계 영상이 있다. 편파 중계는 없었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보름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은 것에 굉장히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중계를 함께한 제갈성렬 해설위원도 중계진으로서, 빙상인으로서 팀 추월 종목을 해설했다”며 어떤 이유라도 편파 중계나 의도가 없었음을 진심으로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다 털어버리고 이곳 베이징에 김보름 선수가 다시 섰다”며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레이스, 멋진 레이스 펼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8강전 경기에서 노선영을 따돌리고 주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팀 추월 경기는 세 선수가 격차를 좁혀 최대한 간격을 좁혀 비슷하게 결승선을 통과해야 유리합니다. 그러나 당시 경기서 노선영이 김보름과 박지우와 거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승선을 통과해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왕따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당시 중계를 맡은 배성재는 노선영이 들어와야 한다. 팀 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 나왔다”며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는 걸 못 봤다.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노선영을 가운데 넣고 밀어주며 같이 가면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했습니다.

경기 이후 김보름은 왕따 가해자로 거론돼 가혹한 비판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4년이 흐른 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결론 내려지며 가해자 의혹에서 벗어났습니다. 또한 김보름은 지난 16일 노선영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보름은 판결 직후 SNS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며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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