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역세권 하수처리장 증설 vs 신설 공개토론 예고

구리시는 구리갈매지구 일부 주민들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튜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리시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하수처리장을 기존 갈매수질복원센터 부지 내 증설하는 방안과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의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갈매수질복원센터 부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구리갈매지구연합회가 증설 보단 신설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연합회는 특혜입찰 등의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아직 증설이냐 신설이냐를 놓고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공개토론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