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18일 학교법인 인아학원(한양제일유치원)과 재단법인 대유원(대유유치원)과 '더불어키움(공영형) 유치원 업무협력'을 재약정했다. 이로써 서대문구 한양제일유치원과 강서구 대유유치원은 지난 5년에 이어 앞으로 3년 간 추가로 더불어키움 유치원으로 운영된다.
더불어키움(공영형) 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2017년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혁신모델이다. 교육청의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통해 학부모 유아학비 부담을 경감하고, 사립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해 교육의 질과 경쟁력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는 한양제일유치원(서대문구), 대유유치원(강서구)을 비롯해 명신유치원(영등포구), 영천유치원(성북구)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한편 교육청은 추가 선정 공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더불어키움(공영형) 유치원은 '더 질 높은 교육, 더 따뜻한 교육, 더 평등한 교육'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지향한다"며 "건전한 사립유치원 모델의 가치를 넘어 유아학교(유아 무상·의무교육)로 가기 위한 필수적 실험학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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