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도핑 양성 반응…금지 약물 검출돼
입력 2022-02-18 08:37  | 수정 2022-02-18 08:38
도핑 적발된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 / 사진 = 연합뉴스
샘플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 검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또 나왔습니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어제(17일)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야 훈코(29)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 모노봅(1인승)에서 20위를 차지한 훈코는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35)가 도핑 검사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카민스카의 샘플에서는 금지 대상인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와 두 가지 흥분제 성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선수가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근육과 힘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목소리가 굵어지고 털이 많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란의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37)의 체내에서도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가 나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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