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종합뉴스 날씨]내일 아침까지 늦겨울 맹추위…낮부터 추위 풀려
입력 2022-02-17 20:22  | 수정 2022-02-17 21:12
<1>늦겨울 매서운 한파가 좀처럼 누그러질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0도를 밑돌며 꽁꽁 싸맨 옷소매 사이로도 찬 바람이 스며드는 듯했는데요,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그 밖의 내륙에도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는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다행히 내일 낮부터는 봄의 절기 우수를 앞두고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6도를 기록하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는데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데다가 일요일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낮아져 당분간 체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3>맑은 날 속 바람까지 불어 들어 대기의 메마름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는 확대돼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과 동쪽지역에서 발효 중인데요. 화재 위험이 커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중부>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는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동해안>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고요, 오늘까지 울릉도 독도에는 최대 5cm의 눈이 더 쌓일 수 있겠습니다.

<주간>대체로 맑은 가운데 주말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MBN #날씨 #박선아 #MBN종합뉴스 #MBN날씨 #한파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