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바이오 상장사 배출 적극 지원"
입력 2022-02-17 17:28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애드바이오텍 코스닥 상장 기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애드바이오텍 코스닥 상장 기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면역항체 전문기업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1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진흥원 보육기업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하는 성과를 냈다. 춘천 바이오기업으로는 바디텍메드, 휴젤, 씨트리, 유바이오로직스에 이어 5번째 코스닥 상장사다.
정홍걸 대표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5년 동안 지원한 상장지원 사업 참여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들이 자체 기술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상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17년부터 강원도와 춘천시 지원을 받아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애드바이오텍 뿐 아니라 이뮨메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에이프릴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전 단계인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지난해까지 5년 간 기술이전 계약 5300억원, R&D과제 21건, 수출계약 132건, 지식재산권 46건, 신제품 39종, 기관투자유치 1344억원의 성과를 냈다.
유지욱 진흥원장은 "애드바이오텍은 바이오 스타기업 지원사업의 첫 번째 코스닥 상장 사례"라며 "더 많은 상장사가 배출되도록 지원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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