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김승수 "코로나 이후 더 외로워...새 작품 라인업 본다"

배우 김승수가 새 작품에서 만날 인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8일 방송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2'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승수가 출연해 새로운 인연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김승수 씨가 신동엽 씨랑 동갑인 걸로 아는데, 이제는 너무 외롭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김승수는 "외롭다. 특히 팬데믹 이후로 사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더욱 외로워지는 것 같다"면서 "특히 9~10시가 되면 식당 영업도 끝나니까 집에 와서 혼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승수는 "가장 외로움이 극에 달했던 시기는 18시 이후 2명만 만나는 게 허용됐었던 때였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솔로들에게는 코로나가 정말 지옥이다"면서 "그렇다면 작품에서 상대를 만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하고 제안했다.
김승수는 "어느 순간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면 캐스팅 라인을 보게 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캐스팅 라인을 보지 못한 것 같다"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대부분 다 유부녀거나 아니면 나이 차가 굉장히 많이 나는 사람들이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그럼 이 방법은 어떤가. 첫 촬영에 들어갔을 때 '자 주목해주세요. 내가 여기 주연 배우인데, (사랑을 찾으러 왔으니) 다들 긴장해주세요'라고 당당히 밝히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이 "이런 방법도 괜찮지 않나?"라고 묻자 김승수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당황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맛잘알 4MC가 주문자 맞춤 메뉴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채널S '신과 함께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