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노르웨이서 변종 신종플루 출현
입력 2009-11-21 06:00  | 수정 2009-11-21 08:01
【 앵커멘트 】
영국과 노르웨이에서 변종 신종플루가 나타나 해당 국가의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는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거나 증세를 한층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도에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보건 당국이 변형 신종플루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웨일스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5명의 환자에게서 발견된 변형 신종플루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면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변형 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감염된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도 돌연변이 신종플루가 발견됐습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세계보건기구에 통보한 변종 바이러스는 인체 호흡기에 더 깊숙이 침투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첫 신종플루 사망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변종 바이러스가 사망 등 치명적인 상황을 유발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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