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익·토익스피킹 응시자 10명 중 7명은 '취업' 때문
입력 2022-02-17 11:48 

토익과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는 사람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위해 응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TOEIC위원회는 17일 YBM어학원을 다니는 대학생 및 직장인 23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토익 시험 응시 목적으로 '취업'을 꼽았다고 밝혔다. 졸업인증을 위해 응시한다는 응답자는 10%였고, 영어실력 검증(5%), 교환학생 준비(3%) 등이 뒤를 이었다.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목표 레벨은 △레벨7(64%), △레벨6(24%), △레벨8(3%)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91%)이 레벨6 이상을 목표인 셈인데, 기업이 채용 시 레벨 6~7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익스피킹은 회화 능력을 레벨1부터 8까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상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어학 성적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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