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금메달을 목에 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중계 시청률이 40%대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26분 지상파 방송 3사가 중계한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 시청률 합은 41.2%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19.3%로 1위였고, KBS 2TV 11.8%, MBC 10.1% 순이었다.
SBS의 경우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가구 시청률이 23%까지 치솟았다. SBS는 배성재 캐스타와 박승희 해설위원, KBS는 진선유 이정수 해설위원, MBC는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이 호흡을 맞춰 경기를 중계했다.
최민정은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쇼트트랙 여자 1500m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이유빈은 6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황대헌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오후 9시 41분 방송된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 경기의 지상파 3사 시청률 합은 43.8%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20.3%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12.4%, MBC 11.1% 순이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6분41초257의 캐나다가 가져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