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서 팬심 고백한 김은정 향해 응원 메시지 보낸 임영웅
팀 킴, 16일 덴마크전 8 대 7로 극적인 역전승
팀 킴, 16일 덴마크전 8 대 7로 극적인 역전승
가수 임영웅(31)이 16일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의 '안경선배' 김은정(강릉시청∙32)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날 '팀 킴'은 덴마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은정은 최근 네이버TV를 공개된 M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임영웅의 팬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임영웅 님의 응원을 받고 싶다"며 "임영웅 님, 컬링 많이 응원해달라"고 부끄러워했습니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던 김은정이 임영웅을 이야기할 때는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에 임영웅은 16일 덴마크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태극마크가 달린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임영웅은 "김은정 선수의 부름을 받아, 제 응원이 힘이 되길 바라 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팀 킴 컬링을 비롯한 모든 올림픽 종목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다치지 마시고 결과와 상관없이 꼭 웃으면서 들어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은 여러분들을 응원하니까 김은정 선수, 팀 킴, 모든 국가대표 여러분들 끝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건행"이라고 응원했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8 대 7로 역전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팀 킴은 이날 밤 치러진 여자 컬링 풀리그 8차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8 대 7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팀 킴은 이날 오전 스위스에 4 대 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덴마크를 이기면서 전적 4승 4패가 됐습니다. 순위는 캐나다, 영국과 공동 4위입니다.
팀 킴은 17일 오후 3시 5분 스웨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 킴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스웨덴전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