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테슬라 모델3∙모델Y 3만3천337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나 무선 업데이트 통해 무상 수리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 신청 가능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나 무선 업데이트 통해 무상 수리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 신청 가능
테슬라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범한자동차, 기흥모터스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14개 차종 3만8천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3와 모델Y 3만3천337대가 리콜 대상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결과 모델3와 모델Y 3만3천127대는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해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성에 제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면 유리 성에가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현상도 보였습니다.
테슬라 모델3∙모델Y 리콜 차량. / 사진 =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테슬라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하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25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가 실시됩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3 40 TFSI 등 5개 차종 4천492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장치 배선 연결부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범한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E-SKY 버스 등 4개 차종 69대의 경우 차량 전∙후면에 자동차 안전기준에서 규정하지 않는 등화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등 3개 이륜 차종 34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영하의 온도에서 시동을 걸 경우 계기판 화면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나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립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