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자체 역직구 플랫폼(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1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마스크팩 매출은 210% 급증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글로벌몰 매출의 8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지 외국인들 사이에서 K-마스크팩 수요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의 마스크팩 구매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들도 유산균, 슬리밍, 이너뷰티 등 건강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며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트렌드가 돋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몰을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부터 해외 150여개국 소비자가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몰을 운영 중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