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R&D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TIPA)이 16일 서울 수도권업무지원실에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TIPA는 기술혁신(R&D) 및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중점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해로 기관 출범 20주년, 직원은 300명,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기관이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며, "앞으로 내부적으로는 시스템을, 외부적으로는 네트워크 역량을 키워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혁신성장 동반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 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탄소중립선도모델 기술개발사업 등 올해 8개 신규 사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특화산업육성, 산업단지대개조지역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R&D 기획·관리 기능을 TIPA가 전담 운영하게 된다.
이 원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과거의 Big fish(덩치가 큰 기업)보다는 민첩한 Fast fish(변화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혁신생태계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는 데 업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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