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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정규리그 잠정 중단…다음 달 2일 재개
입력 2022-02-16 11:39  | 수정 2022-02-16 14:35
KBL 엠블럼(사진=KBL)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브레이크 기간 포함 다음 달 1일까지 리그 중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각 구단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KBL이 오늘(16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기된 경기는 오늘 원주 DB와 전주 KCC, 내일 서울 삼성과 서울 SK, 20일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입니다. 또,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D리그 3경기도 연기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모레(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예정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브레이크 기간이 앞당겨져 다음 정규경기는 다음 달 2일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KBL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대로 폭증한데다,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진 점 등을 반영했다"며 "이사회 등을 통해 연기된 경기 일정 조정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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