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물로 만든 윤활유, 탄소제로 앞당긴다
입력 2022-02-16 11:20 

GS칼텍스가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재생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유 제품으로 탄소감축에 나선다.
16일 GS칼텍스는 친환경 가치가 담긴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원료의 80% 이상을 이루는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자, 코코넛 등 식물 원료는 자라나는 과정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제품 생산에 참여한 미국 바이오 연료 개발업체 '노비(Novvi)'에 따르면 윤활기유 1kg 생산과정에서 총 0.51kg 이산화탄소 감축이 이뤄진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킥스 바이오원 용기를 만드는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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