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버스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여야 모두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당원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다"며 위로를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또 다른 희생이 없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도 이날 오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치료 중이신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역시 "대선 선거운동 첫 날 안타까운 소시이 전해졌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을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의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공식운동 첫날인 이날 충남 천안버스종합터미널 앞에 정차 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 버스 안에서 버스기사와 당원, 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진석 국민의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당 캠프 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또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후보를 포함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을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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