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177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저녁 6시 기준 확진자가 7만 1,915명으로, 6만 명을 넘어 단숨에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전일 대비 3배 늘어난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방역패스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사적모임은 8명, 영업제한은 밤 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부터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가 6천 원에 판매됐는데, 판매처당 50개로 개수 제한을 하기로 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편의점입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오늘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안녕하세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있어요?"
= "네, 있어요."
- "하나만 주세요."
한 사람당 낱개로 포장된 6천 원짜리 키트를 최대 5개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당 20개가 들어 있는 키트 한 상자만 들어오다 보니 오전에 물량이 바닥난 곳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A 편의점 직원
- "자가검사키트 있어요?
= "없어요. 떨어졌어요."
- "떨어졌어요?"
= "아침부터."
다른 편의점에서는 재고가 있었지만, 가격책정이 안 됐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A 편의점 점주
- "20개 들어 있는 건데.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안 떴어요."
큰 혼란은 없었지만, 판매처마다 재고가 들쑥 날쑥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산량이 늘 때까지 한시적으로 약국과 편의점의 하루 평균 분배량을 50개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사람이 자비로 병원에서 PCR 검사를 해 확진판정을 받으면 검사비를 돌려받도록 했습니다.
오는 금요일 발표될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8명, 영업제한 밤 10시로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중증과 사망 최소화 위한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한 비용 효과성을 고려할 때 방역패스의 효과성 자체는 거리두기보다는 좀 더 유지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재택치료자가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동네 약국에서 약을 조제·전달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검사키트 #방역패스
오늘(15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177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저녁 6시 기준 확진자가 7만 1,915명으로, 6만 명을 넘어 단숨에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전일 대비 3배 늘어난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방역패스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사적모임은 8명, 영업제한은 밤 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부터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가 6천 원에 판매됐는데, 판매처당 50개로 개수 제한을 하기로 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편의점입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오늘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안녕하세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있어요?"
= "네, 있어요."
- "하나만 주세요."
한 사람당 낱개로 포장된 6천 원짜리 키트를 최대 5개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당 20개가 들어 있는 키트 한 상자만 들어오다 보니 오전에 물량이 바닥난 곳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A 편의점 직원
- "자가검사키트 있어요?
= "없어요. 떨어졌어요."
- "떨어졌어요?"
= "아침부터."
다른 편의점에서는 재고가 있었지만, 가격책정이 안 됐다는 이유로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A 편의점 점주
- "20개 들어 있는 건데.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데 그게 아직 안 떴어요."
큰 혼란은 없었지만, 판매처마다 재고가 들쑥 날쑥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산량이 늘 때까지 한시적으로 약국과 편의점의 하루 평균 분배량을 50개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사람이 자비로 병원에서 PCR 검사를 해 확진판정을 받으면 검사비를 돌려받도록 했습니다.
오는 금요일 발표될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8명, 영업제한 밤 10시로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중증과 사망 최소화 위한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한 비용 효과성을 고려할 때 방역패스의 효과성 자체는 거리두기보다는 좀 더 유지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재택치료자가 해열제 등 처방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동네 약국에서 약을 조제·전달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검사키트 #방역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