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격리 중인 사람들도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방역지침 등을 발표했습니다.
Q. 확진자는 언제 어떻게 투표할 수 있나?
정부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하며, 코로나19 확진됐거나 밀접 접촉 등으로 격리 중인 투표권자는 선거 당일에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투표할 수 있습니다.
Q. 격리 대상자 외출은 어떻게?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투표를 위해 외출이 허용됩니다. 다만, 이 경우 도보,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외출 시 주의사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Q. 투표소와 개표소 내 방역대책은?
투·개표소에서는 선거인 간 거리두기와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소독·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반 투표권자는 발열 및 증상을 확인한 후 투표소에 입장하게 됩니다.
만일, 37.5도 이상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해야 하고,
본인확인을 위한 절차 외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상시 착용해야 합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